코로나와 국제유가 관계 및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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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기준 국제유가를 보면 코로나로 인한 직접적인 타격 외에 2015년 이후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제유가의 공급과 수요의 변화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국제유가 공급측면

OPEC 산유국들의 공조체계(감산/증산)가 흔들리고 미국의 셰일 오일 기업의 시추와 생산량 조절이 원활하게 되어 공급의 '축'이 다변화되었습니다. 이로서 어느 한쪽에 의한 가격 급등락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기존의 화석에너지에 대한 전반적인 환경규제 ISSUE는 예상치 못한 공급 부족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21년 7월경 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추가 증산 합의 가능성이 점쳐져서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2. 국제유가 수요측면

코로나로 인한 경기회복 저점을 넘어 '21년 하반기는 그야말로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수요가 빠르게 늘 거라는 기대감이 팽배해졌습니다. OPEC 및 러시아, 미국 등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 움직임에도 수요를 따라잡을 수 있기가 힘들 거라는 예상입니다. 석유 데이터 베이스 분석 업체 결과 2019년 여름 이후에 2년 만에 최대 수요를 예측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급 측면보다 수요 주도의 국제유가 형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금융투자

공급 측면에 대한 증산협의, 코로나 완화로 인한 수요측면의 증가로 공급/수요와 적절한 조화가 예상되며 국제유가는 완만하게 상승 및 보합 수준에서 가격 수준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60~90달러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3. 국제유가와 주식의 관계

유가 상승기에는 보통 주식(코스피)이 상승합니다. 절대적인 석유 수입국인 우리나라는 유가 하락은 생산비 하락으로 이루어져 가격 격쟁력을 증대시키는 호재입니다. 하지만 최근 1년 사이 전통적인 제조업보다 서비스, IT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유가의 영향력이 많이 떨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기본지표로서 국제유가를 살펴보면 유가가 상승한다는 것은 전반적인 '경기회복'을 뜻합니다.

유가 하락은 보통 '하락장'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등하지 않는 완만한 유가상승은 경기가 원활하게 돌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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