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육아 아빠가 되고싶다

반응형

퇴근하면 마주보게될 상황

퇴근과 동시에 문을 열면 내가 먼저 소리친다

아가 아빠 왔다!~

그럼 아가는 (10개월..) 말도 못 하는데 웃고 난리다.

 

아기도 웃고 나도 웃고 서로 웃는다.

서로간에 말도 안 통한다. 그래도 즐겁다.

아기는 아빠가 곧 놀아줄것을 알기에

아빠는 아기가 내 새끼라서 너무 이뻐서

 

아침 7시에 출근하면 아기는 자고 있다.

퇴근하고 집에오면 저녁 6시. 아기는 슬슬 저녁 먹고 자야 할 시간.

내가 놀아줄 시간은 저녁6시 ~ 저녁 8시.

 

놀아주는 방법을 고민한다. 이렇게 놀아주면 좋아할까?

커갈수록 금방 질리는 '놀이 아이템'은 변화시키기가 참 어렵다.

 

하지만, 아빠가 몸을 쓰면서 놀아주면.

질리지도 않고 제일 좋아한다.

그래. 아기는 엄마 몸에서 나오고, 엄마 아빠 품에서 잠들고

결국 놀이도 스킨쉽에서 시작하면

제일 편안하고 즐겁지 않을까 싶다.

 

지난 몇일간 아기가 고열에 시달렸다. (최고 38.8도)

처음 겪는 아픔에 초보 엄마 아빠는 밤새 걱정하고 걱정했다.

 

밥이라면 끝까지 싹싹 긁어먹는 아이가 그 열정도 줄어들고

놀다가 픽픽 자빠진다. 힘이없어.

 

아가 힘내라 엄마 아빠의 희망.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